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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화창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주말에 집안에서의 은둔생활에 지쳐 너무너무 화창하고 청명한 날씨에 

저희 딸과함께 전주 동물원을 다녀왔습니다.

사람들 생각은 다들 똑같은가봐요

가족과 연인들 모두 다 이 좋은 날씨에 나들이 나왔는가봐요

저희 딸아이도 오랜만에 제대로 된 나들이인지라 신나서 싱글벙글

그런 아이를 보며 저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네요

매일 매일 이렇게 화창하고 푸근한 날씨가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찬바람이 쌩쌩불던 겨울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네요

한옥마을쪽으로 인파가 몰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날씨가 좋으니

화창한 주말을 만끽하러 전부들 밖으로 나왔네요;;;;

동물원입구에서 열체크에 방명록작성후 입장~

갑자기 찾아온 봄을 아직 모르는지

입구의 벚꽃 나무들은 아직도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내놓고 있네요

매년 3월이 중순이 되면 전주동물원의 입구가 벚꽃나무들로 너무나도 이쁘게

걷고싶은길로 변한답니다.

매년 이곳에서는 야간개장으로 길을걸으며 벚꽃들을 볼수 있었는데

작년은 아쉽게도 코로나여파로 볼수가 없었어요.

이번년에는 백신도 개발되고 차츰 코로나가 잦아들면 볼수 있겠죠?

입구를 지나 매점을 지나쳐 잔디밭을 지나오면

동물원을 가기전 놀이기구~

아이들이 이곳을 모른척 지나갈리 없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예전 8~90년대 서울 광진구에 어린이대공원 풍경을 느껴봅니다......(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이곳의 시설들이 조금오래되어 낙후 되었답니다.

바이킹에 대관람차, 범퍼카, 청룡열차, 회전그네, 바이킹, 회전목마 등

10가지 정도?되는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시설이 너무 오래되었고 가짓수들도 많지않아서 아쉬운 부분이에요

하지만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아빠들이 1시간씩 기다린 힘든 기억을 생각한다면

전주 동물원은 기다림이 없다는 거에 위안을 삼을수 있습니다.

이곳은 소규모라서 금방금방 기구를 탈수 있네요

 

전주동물원을 목적 자체가 

동물들을 보기위함 이었지만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열정적으로 놀이기구를 타다보니 어느덧 출출하니 배고플시간입니다......

결국 동물원구경은 못하였네요

동물들과의 만남은 벚꽃이 만개하였을때로 기약해야겠어요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나들이를 하였는데

저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놀람반 걱정반으로 나름 조심스럽게 다녀왔는데

저녁시간에 뉴스를 보니 저희 뿐만아니라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많은 인파가 집밖으로 나왔는가보네요

이대로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하루빨리 마스크가 필요없던 예전의 생활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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