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노르웨이의 숲

2020. 12. 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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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소식이 있더니

오후가 되서야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네요

내일 아침에 땅이 얼어붙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10여년전에 읽어보았던 노르웨이의 숲 이란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1987년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은 책인데요

하루키의 책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이기도 합니다. 

저는 분명 한두번 읽은거 같은데 이사람 저사람 손을 거치다 보니 

책이 하얗게 일어나버렸네요

세월의 흔적이네요^^

 

2010년 영화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책은 상실의 시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출판사 차이입니다.

예전 저작권법 발효전이기에 가능한 일이죠

또한 개똥벌레 연가라는 책도 이 책의 분량 절반정도로 축소하여 출판하였습니다.

개똥벌레 연가를 먼저 보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오래되기도 하였고 필독도서로 베스트셀러에도 올라있는 책이니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줄거리.....

 

1960년대 말 고등학교때 부터 와타나베와 그의 친구 기즈키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인 나오코는 절실한 사이이다

하지만 이 행복도 잠시, 와나타베의 절친한 친구 기즈키는 사회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적응하지 못해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된다. 

이에 와타나베와 여자친구인 나오코는 엄청난 충격에 결국 고향을 떠나게 된다.

 

얼마후 나오코와 와타나베는 도쿄에서 다시만나 어렵사리 애틋한 만남을 가지게 되지만

시간이 흘러 나오코와의 연락이 끊기고 각자 일상으로 복귀하여 지내게 된다

 

어느날 와타나베는 나오코가 요양원에 있다는 편지를 받게 되고 

이에 와타나베는 요양원을 찾아가는데 나오코에 사랑을 느끼게 되고

요양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다.

 

도쿄의 와타나베와 같은 대학에 다니는 미도리라는 여자는 통통튀고, 유쾌한 매력의 소유자로

그의 일상에 스며드는데 두여성 사이를 오가는 와타나베의 모습을 보게 된다.

 

하지만 나오코의 병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결국 기즈키의 예전생각에 나오코또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나오코의 자살소식에 다시 한번 와타나베는 엄청난 충격에 긴 여행을 가게되고

그의 도피와 방황을 그의 멘토가 되어준 레이코에 의해 마무리 하게 된다.

그는 현실에서의 도피를 마무리 하며 미도리에게 전화를 하며 끝을 맺는다.

 

■글을 마치며...

 

노르웨이의 숲은 '상실'로 인한 돌파구를 사람과의 관계로부터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호감과 욕구, 또 사랑이 관계를 만들어가지만 다시 또 찾아오는 상실로 인한 방황

기즈키의 죽음으로 나오코에게 찾아오는 상실, 이어지는 자기상실로 인한 죽음, 와타나베의 상실 

이 순환고리에서 와타나베는 상실감을 딛고 일어서 성장하게 되겠지요

이게 우리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인용구로 마무리 해봅니다.

 

더보기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도와. 우리는 서로의 거울인 셈이지.

노르웨이의 숲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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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삶의 대극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잠겨 있다.

노르웨이의 숲 p.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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